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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o X 5회 세미나 멘토링 Q&A 총정리
등록일 Nov 19,2020 | 작성자 fghj6280
Q

멘토링 세션 Q&A 

1) 구본경 박사님께, 한국에서의 연구와 유럽에서의 연구 시스템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구본경 박사: 유럽에서의 장점은 굉장히 복지가 잘되어서 대학원생, 포스닥에 대해서 복지가 좋습니다. 돈을 내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받고 공부하면서 인턴쉽처럼 일을 하기 때문에 금전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인권도 중요해서 되게 보스는 힘들겠지만 굉장히 합리적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추천을 드리고, 한국에서는 저 때는 분위기가 안좋았습니다. 황우석 교수님이 월화수목 금금금이라는 얘기를 하셔서, 이런 상황에서 10년정도 연구하다가 유런에서 연구하니 문화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유럽이 좋습니다. 유럽은 생각을 많이 해서 연구를 날카롭게 하는 편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생각을 하기 위해서 생각하다가 실험실에서 하는 형태이다. 내적 챌린지는 강한데 외적으로는 별로 힘이 들지 않아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1-1)이다해 성균관대: 어떻게 연구를 샤프하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구본경 박사: 연구 주제, 창의성을 따집니다. 누가 할 것 같은 연구는 재낍니다. 유럽인은 휴가가 전부이다. 미국과 일본의 경쟁자, 중국의 경쟁자를 두려워합니다. 유럽도 경쟁하고 싶어합니다.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그런 연구를 해보자는 식입니다. 교수님께 연구 여쭤봐도 새로운 것을 해야지, 좋은 생각이 아니면 실험할 필요가 없다고 하셔서 앉아서 실험하라는 트레이닝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창의적인 연구만을 기획해서 실험에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다. 한스 레벙스 연군는 굉장히 극단적입니다. 대부분 교수님은 미리 스스로 창의적인 연구를 생각해 두었다가 나눠 주시고 끌어 주시는 방향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 김동우 중앙대 학부생: 문과로 시작했다가 과학을 공부하고 싶어 생명과학으로 전과를 했습니다. 군대 가지 않는 시점에서 이 전공이 맞는지 고민이 됩니다. 흥미나 연구에 대해 이런 진로를 가지고 계셨는지에 대해 궁금합니다.

 

우현구 교수님 아주의대: 진로 관련해서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제 자신도 진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느 분야 전공하는것보다, 리서치가 맞는지, 인더스트리에서 개발하는 것이 좋은지 이에 대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물이 푸대접을 받았고, 공대출신은 반도체로 대접을 해줘서 서럽고 고민이 되지만, 최근 환경이 많이 바꼈습니다. 신생 회사 생기고 변화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급속하게 바뀐다는 것입니다. 바이오 전공자들이 많이 필요할 것이고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바이오 회사들이 점차 뜨고있고,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강력히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3) 이현지 충남대: 바이오 관심이 많아서 대학원도 가려고 하는데, 교수님들께서는 어떤 학생을 어떤 기준을 두어서 보고 뽑으시는지 궁금합니다.

 

구본경 박사: 학점도 약간의 기준이 어느정도 수준의 교육을 받았는지를 보고, 영어 사용능력을 보고, 국내는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자질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이 중요합니다. 호기심이 강하면 회사에 다닐 수 없습니다. 지시한 것을 다르게 생각해서 엉뚱하게 저지르기 때문이다. 이런 분이 과학을 하시기에는 좋습니다. 자영업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열정이 넘치시는 분이 좋습니다. 계속해서 질문점을 쫓아가는 분을 좋아하실 것입니다.

 

우현구 교수: 머리가 좋은 것도 필요하지만 성실함이 중요합니다. 연구가 단시간에 되는 것이 아니고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끈기가 중요합니다. 성실하고 끈기있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4)  중앙대 생명과학과 1학년: 앞으로 이제 생명과학도로써 필요한 역량들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습니다. 

 

우현구 교수: 바이오도 데이터 사이언스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실험 기술도 발전하지만 데이터도 빅데이터 형식이 되고 있고 이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코딩 프로그래밍을 해야합니다. 바이오 전공자들이 고등학교 때 수학하기 싫은 사람들이 생명과학을 가는데, 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해서는 파이썬등을 배워야 합니다. 기본적인 바이오 테크놀러지와 통계나 데이터에 대한 과목을 공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부를 하셔야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구본경 박사: 적극 동의합니다. 생물정보학을 잘해야 좋습니다. 그래서 컴공과 수업을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프로그래밍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다루면 나중에는 기본 기술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배워 두면 좋습니다. 하지만 쉽진 않기 때문에문법을 잘 숙지하고 계시면 좋을 것 입니다.

 

 

 

5)  유학을 준비할 때 어떤점을 준비하셔야 할지, 포스탁과 대학원생에 대해 조언해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백도현 박사: 포스닥 분들에게는 박사 때 했던 연구 분야를 지속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분야를 해서 나갈 것인지 잘 결정을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선택이 되었다면, 교수님, 연구실을 스스로 잘 보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연구실의 사이즈, 연구원들이 몇명이 있는지, 연구원들이 대학원생인지 포닥인지를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연구 환경을 잘 고려해서, 여러 사람과 연구하는 것을선호하는지, 혼자연구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교수님과 자주 얘기하는 것(큰 그림을 같이 그려나가는 것 등)을 선호한다든지와같은 것을 고민해서 잘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카데미에 남아서 교수가 파이널 목표인지, 포닥을 하더라도 최종 목표가 어디인지에 따라서 인더스트리인지 등에 따라 고민을 잘 해보시고 포닥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편집

학술2팀: 고려대학교 이원석/성균관대학교 이다해

학술 3팀: 성균관대학교 박사과정 홍요환/성균관대학교 석박통합과정 오지은/숙명여자대학교 박사과정주현정

감수 예정: 구본경 박사, 우현구 교수, 백도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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